SK인텔릭스가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지금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지금까지는 경기 화성 공장에서 전량 생산했는데, 이걸 중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바꾸는 쪽으로 경영진이 최종 검토에 들어갔어. 연내 방향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중국 OEM 체제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야.
나무엑스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공기청정·건강 신호 확인·보안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이야. SK인텔릭스가 지난해 내놓은 뒤로, 기존 공기청정기·정수기 사업 다음을 책임질 신사업으로 키우고 있어. 지금 개발 중인 경량화 모델과 로봇 팔을 단 차세대 모델까지 나오면 라인업이 더 늘어나는데, 그만큼 생산 체계를 어떻게 짜느냐가 수익성을 가르게 돼.
제조를 중국으로 돌리려는 이유는 가격이야. 세계에서 로봇을 가장 많이 만드는 나라가 중국이고, 내수 시장과 정부 지원 덕에 규모의 경제까지 갖춰서 국내보다 생산 비용이 최대 30% 이상 낮은 것으로 평가돼. 나무엑스 라인업이 다변화하고 물량이 늘어나는 지금 시점에, 자체 공장을 증설하는 대신 위탁생산 체제로 가는 게 원가 면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이야.
이 구상의 중심에는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최성환 사장이 있어. 최신원 SK네트웍스 명예회장의 장남인 최 사장은 중국의 로봇 기술과 제조 역량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2월에는 중국을 직접 방문해 유니트리 창업자와 만나기도 했어. 나무엑스 로봇 사업 자체도 최 사장이 주도해 시작한 프로젝트라, 내년 사업 3년차를 맞아 수익성을 확보하는 일이 그에게 중요한 과제로 걸려 있어.
다만 SK인텔릭스는 아직 선을 긋고 있어. 회사 관계자는 “중국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 기업과 나무엑스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어.1
다음에 볼 것
경영진 검토가 끝나 연내 방향이 확정되는지, 그리고 그게 실제로 내년 중국 OEM 가동으로 이어지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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