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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를 진단하는 약과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약을 한 회사가 함께 만든다면, 그 회사는 무슨 일을 하는 걸까. 퓨쳐켐은 방사성의약품 신약을 개발·생산·판매하고, 전구체·합성시약도 만들어 팔고, 방사성의약품을 자동으로 합성하는 장비까지 팔아.1 대표 제품은 알츠하이머 진단용 알자뷰, 파킨슨병 진단용 피디뷰, 전립선암 진단용 FC303, 전립선암 치료용 FC705, 이렇게 넷이야.1

사업의 기반은 특정 질병에서만 나타나는 특이 단백질이나 펩타이드 화합물에 방사성동위원소를 결합해서 그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거야.1 같은 표적 분자라도 어떤 동위원소를 붙이느냐에 따라 진단약도 되고 치료약도 되는데, FC303과 FC705가 정확히 그 짝이야. 실제로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FC303은 불소-18(18F)을, FC705는 루테튬-177(177Lu)을 쓰는 것으로 나와 있어.2

지금 이 회사의 매출도 이 구조를 보여줘. 2026년 반기(1~6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106억원이야.1 전년 동기 87억원보다 22.0% 늘었어.1

항목내용
사업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생산·판매, 전구체·합성시약 생산·판매, 자동합성장치 판매1
본사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10길 26 18층 1806호(성수동2가, 하우스디 세종타워)2
대표 제품알자뷰(알츠하이머 진단)·피디뷰(파킨슨병 진단)·FC303(전립선암 진단)·FC705(전립선암 치료)1
2026년 반기 매출액106억원(전년 동기 87억원 대비 +22.0%)1
2026년 반기 매출 구성제품 57.50%·상품 40.44%·기타 2.05%1
생산 구조제품은 직접 생산, 상품은 자회사 퓨쳐켐헬스케어에서 위탁 제조1

알자뷰·피디뷰·FC303·FC705 — 뭐가 다른가

2026년 반기 전체 매출 106억원 중에서는 제품이 57.50%, 상품이 40.44%, 기타가 2.05%를 차지했어.1

2026년 반기(1~6월) 퓨쳐켐 매출 구성 제품 57.50% 상품 40.44% 기타 2.05%

지금은 제품 매출이 상품 매출보다 조금 크지만 격차가 크지 않아서 두 축을 같이 봐야 하는 규모야.

퓨쳐켐의 별도기준 매출은 제품과 상품으로도 나뉘어. 2026년 6월 30일 기준 제품 매출에서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 34.21%, 전구체·시약 및 기타가 4.82%를 차지해.1 상품 매출에서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 54.07%, 전구체·시약 및 기타가 3.92%, 자동합성장치 sCUBE가 0.47%를 차지하고,1 기술이전과 위탁생산(CMO) 계약 등 기타 매출이 2.51%를 더해.1

제품과 상품을 가르는 기준은 누가 만드느냐야. 퓨쳐켐은 (주)퓨쳐켐헬스케어 등과 방사성의약품 전공정 위탁 제조계약을 맺고 있는데, 상품으로 잡히는 매출은 종속회사인 퓨쳐켐헬스케어가 만들고 제품으로 잡히는 매출은 퓨쳐켐이 직접 생산해.1

공식 홈페이지의 파이프라인 목록에는 FC303·FC705 말고도 18F-FMT, 18F-FC505, 18F-FC211이 더 있어.2 이 셋이 정확히 무엇을 겨냥한 약인지는 아직 공개 자료로 확인이 안 됐어(아래 남은 질문들 참고).

왜 중요한가

퓨쳐켐이 서 있는 자리는 신약 개발사보다 넓어. 방사성의약품 완제품 말고도 그걸 만드는 데 쓰는 전구체·합성시약을 만들어 팔고, 방사성의약품을 자동으로 합성하는 장비까지 팔아.1 신약을 개발해서 파는 회사가 그 신약을 만드는 원료와 장비까지 같이 파는 구조야.

거기에 더해 같은 표적을 진단용과 치료용으로 나눠 파는 FC303-FC705 짝도 갖고 있어.1 신약 개발부터 원료·장비 공급까지, 진단부터 치료까지, 방사성의약품과 관련된 여러 단계를 한 회사가 걸치고 있다는 게 퓨쳐켐을 볼 때 놓치면 안 되는 구조야.

이 대상을 볼 때의 핵심 축

  • 제품 매출과 상품 매출의 비중 변화를 보면, 퓨쳐켐이 직접 생산하는 몫이 늘어나는지 자회사 위탁에 의존하는 몫이 늘어나는지 판별할 수 있어.
  •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알자뷰·피디뷰·FC303)과 치료용(FC705) 매출 비중이 어떻게 갈리는지 보면, 회사의 무게중심이 진단에서 치료로 옮겨가는지 판별할 수 있어.
  • 18F-FMT·18F-FC505·18F-FC211 같은 신규 파이프라인이 임상 자료로 넘어가는지 보면, 지금 나온 네 제품 이후의 다음 성장동력이 있는지 판별할 수 있어.

최근 관찰된 신호

  • 2026-09-04: 한국IR협의회 리포트 기준 2026년 반기 연결 매출액이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87억원)보다 22.0% 늘었다고 확인됐다.1

헷갈리지 말아야 할 점

  • FC303과 FC705는 이름이 비슷해서 같은 약의 다른 버전이라고 생각하기 쉬워.
  • 그런데 하나는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방사성의약품이고 다른 하나는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이야.1 공식 홈페이지의 파이프라인 표기를 보면 FC303은 불소-18(18F), FC705는 루테튬-177(177Lu)을 써.2
  • 같은 표적을 겨냥하지만 붙이는 방사성동위원소가 달라서 하나는 진단용, 하나는 치료용으로 쓰이는 짝 관계야.

남은 질문들

  • 퓨쳐켐이 지금 임상시험 중인지 이미 허가받아 판매되는지, 식약처 등 규제기관 공식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다.
  • 18F-FMT, 18F-FC505, 18F-FC211이 각각 어떤 질병을 겨냥하는 약인지 공식 자료가 없다.
  • 퓨쳐켐헬스케어가 언제 어떻게 설립됐고 위탁 제조 계약의 구체 조건이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 퓨쳐켐이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인지, 상장돼 있다면 거래소·종목코드가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각주

  1. 한국IR협의회, 「퓨쳐켐 [AI] 전립선암 표적 방사성의약품 개발기업」(2026-09-04) 리포트 ↩︎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 퓨쳐켐, 공식 홈페이지(2026-09-23 확인) 퓨쳐켐 ↩︎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