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사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20조3천50억원어치를 팔았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22거래일 중 외국인이 순매수한 날은 7일뿐이었고, 9월 28일 하루에는 3조원 넘게 팔아치웠어.1

가장 많이 팔린 두 종목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야. 이 한 달 동안 SK하이닉스를 12조90억원, 삼성전자를 5조1천860억원 순매도했어.1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보유율은 10월 2일 기준 49.76%까지 내려왔는데, 2023년 5월 15일 49.46% 이후 약 3년 4개월 만의 최저치야.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율은 10월 2일 현재 46.41%, 9월 30일에는 46.40%까지 떨어졌어.1 코스피 전체로 봐도 시가총액 기준 외국인 비중이 39.66%로 줄었어.1

다음 분기점은 실적이야. 세계 메모리 3사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내는 Micron이 9월 30일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어.1 그 바통을 이어받아 삼성전자가 10월 8일께 3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야.1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달 중 매크로 불안이 정점을 통과하고 3분기 실적 시즌 이후 이익 가시성 확보 등이 외국인 순매수 유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어.1

삼성전자 실적 발표일인 10월 8일 전후로 외국인 순매도 규모와 두 종목 보유율이 더 내려가는지, 아니면 반등하는지를 보면 이 매도세가 얼마나 더 갈지 가늠할 수 있어.

각주

  1. 연합뉴스, 「외인, 한달간 코스피서 20조 ‘팔자’…삼전 비중 46%·닉스 49%대」(2026-10-04) 기사 원문 ↩︎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