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 Tech가 이번 주 스코틀랜드 Chapelcross에 165억 파운드(217억 7천만 달러) 규모 1GW 데이터센터·기술 캠퍼스 계획을 제출했다고 발표했어. 땅은 Annan 인근, 더프리스 앤 갤러웨이(Dumfries & Galloway) 지역이야.1
회사는 더프리스 앤 갤러웨이 의회에 원칙적 계획 허가(Planning Permission in Principle, PPiP)를 신청했어. 건물 8개(총 162,000㎡)와 부지 내 변전소를 짓겠다는 패키지야.1
원전이 있던 자리
이 부지는 원래 2차대전 때 RAF 기지(RAF Annan)였고, 이후 Chapelcross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섰어. 1959년 가동을 시작해 240MW 규모로 운영되다 2004년 폐쇄됐고, 지금도 건물 철거·정화 작업이 진행 중이야.1
부지를 관리하는 쪽은 영국 원자력폐로청(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의 자회사 NDA Properties Limited야. 이 회사가 CX Tech Limited(구 CX Power)를 전략적 개발 파트너로 지정했어. NDA 그룹은 2024년에 이미 CX Power와 함께 Chapelcross에 그린에너지 허브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고, 그때부터 AI 데이터센터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됐어.1
CX Tech 자체는 신생 회사야. CEO Graeme Anderson은 2022년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 회사 GA Consultants를 세웠고, CX Tech는 지난해 말에야 출범했어. 올해 6월에는 주민 설명회를 열었어.1
회사가 내세우는 것: “전적으로 재생에너지”
CX Tech는 이 캠퍼스가 물 사용을 줄이는 폐쇄형 비증발 공랭 방식을 쓰고, 비상 발전에도 디젤 대신 그린 연료를 쓰겠다고 밝혔어. 8년에 걸쳐 조성되는 55헥타르 규모야.1
더 나아가 회사는 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과 직접·전용선으로 연결해 부지가 “전적으로”(exclusively) 재생에너지로만 가동될 거라고 주장해. 폐열을 재활용할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했어.1 Anderson은 “AI·고성능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건 단순히 용량을 늘리는 것 이상의 과제”라고 말했어.1
전력회사를 거치지 않고 발전사업자와 직접 선을 잇는 이런 방식은 데이터센터가 전력 수요 폭증 속에서 점점 더 자주 쓰는 경로야 — 독립발전사업자(IPP)와 데이터센터 전력 조달.
의회는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이 신청이 나온 시점의 정치 환경은 회사 쪽에 유리하지 않아. 스코틀랜드 의회는 최근 새 계획 지침이 확정될 때까지 신규 대형 데이터센터 승인을 보류하는 사실상의 임시 모라토리엄을 채택했어. 녹색당이 낸 동의안이 통과된 거야.1
사우스 스코틀랜드 지역 의원(MSP) Laura Moodie(스코틀랜드 녹색당)는 이 제안이 무모하며 에너지 공급과 자연환경을 위협한다며 신청 거부를 촉구했어.1
지역 반대도 조직돼 있어. “Say No to Chapelcross AI Data Centre”라는 페이스북 그룹은 원문 작성 시점 기준 회원이 700명에 약간 못 미쳤어.1
다음에 볼 것
이 신청이 통과될지는 더프리스 앤 갤러웨이 의회의 심사와, 그 위에 걸린 스코틀랜드 의회의 모라토리엄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달려 있어. 회사 쪽 일정으로는 올해 안에 허가가 나야 2027년부터 2035년까지 건설이 가능해.1 모라토리엄의 새 계획 지침이 언제 확정되는지, 그리고 이 신청이 그 지침보다 먼저 심사받을 수 있는지가 분기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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