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가 비만·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에서, 실험 병용요법이 자사 주력 약물 티르제파타이드 고용량 단독보다 더 큰 체중 감량을 냈다고 밝혔어1. 릴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 3상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어1.
무엇을 합쳤나
이번 병용요법은 두 약을 하나로 묶은 거야. 하나는 아밀린(췌장에서 식욕·포만감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표적하는 실험 신약 엘로랄린타이드고, 다른 하나는 저용량 티르제파타이드야1. 티르제파타이드는 릴리의 비만 주사제 젭바운드와 당뇨 치료제 마운자로의 성분이고, GLP-1과 GIP라는 두 장호르몬을 표적해1.
지금까지 릴리의 비만약은 GLP-1과 GIP, 두 경로를 겨냥했어. 이번 병용요법은 여기에 아밀린까지 더해 세 경로를 동시에 건드리는 조합이야1.
숫자로 본 효과
최고용량(아밀린 약물 9mg + 티르제파타이드 15mg)을 투여받은 환자는 평균 최대 23.3%, 약 54파운드의 체중을 감량했어1. 같은 15mg 용량의 티르제파타이드만 쓴 환자는 평균 14.8%(34.4파운드), 엘로랄린타이드만 쓴 환자는 평균 최대 12.3%(28.6파운드)를 감량했고1.
이 차이는 1상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어. 엘로랄린타이드 3mg과 티르제파타이드 5mg을 합친 조합은 16주 동안 17%의 체중 감소를 냈는데, 같은 용량의 티르제파타이드만 썼을 때는 10% 감소에 그쳤어1.
혈당 지표도 같이 움직였어. 병용요법은 혈당 지표인 A1C를 평균 최대 2.9% 낮췄고, 고용량 티르제파타이드 단독은 최대 2.4%, 엘로랄린타이드 단독은 최대 1.4% 낮추는 데 그쳤어1.
중단율도 함께 올랐다
효과가 커진 만큼 부작용으로 치료를 그만두는 환자도 늘었어. 병용요법군의 부작용 중단율은 용량에 따라 10.8%에서 27%까지 올라갔는데, 티르제파타이드 단독군은 2.9%에 그쳤어1. 엘로랄린타이드 단독군의 중단율도 최대 10.8%였고, 위약군은 16.7%였어1.
부작용은 대부분 위장관계였고, 대체로 경하거나 중등도였으며, 용량을 늘리는 시기에 주로 나타났다고 릴리는 밝혔어1. 릴리 심장대사건강 부문 사장 Ken Custer는 2상 중단율을 과대 해석하지 말라고 당부했어 — 2018년 중기 임상에서도 고용량 티르제파타이드 단독이 약 25%라는 유사하게 높은 중단율을 보인 적이 있다는 거야1.
Custer는 두 약을 따로 쓸 때 부족했던 효과를 병용으로 메울 수 있다는 점을 이 조합의 이점으로 들었어1.
다음에 볼 것
이번 결과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됐어1. 릴리는 올해 말 이 병용요법의 3상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고1, 그 3상에서 지금의 효과와 중단율 차이가 어떻게 조정되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야.
Leerink Partners의 애널리스트 David Risinger는 엘로랄린타이드가 시장이 현재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큰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어1. 이 발언이 실제 3상 데이터와 어떻게 맞아떨어지는지도 지켜볼 지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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