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2030년까지 브라질 인프라 용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어. 발표는 9월 24일 상파울루에서 열린 Google Cloud Summit Brazil 2026에서 나왔고, 발표자는 구글 클라우드 중남미 총괄 Eduardo López야.1

López가 강조한 건 투자 금액이 아니라 기간이야. 구글은 2017년부터 2026년까지 9년 동안 브라질 데이터센터에 꾸준히 투자해왔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쌓아온 용량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4년 만에 두 배로 늘리겠다는 거지.

2017년은 구글이 상파울루에 브라질 클라우드 리전을 연 해야. 남미에는 리전이 두 곳뿐이고, 나머지 하나는 2021년 문을 연 칠레 리전이야. 서밋 개막에서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CEO Thomas Kurian은 현재 브라질에서 두 개 리전 아래 각각 3개씩, 총 6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어.

하드웨어 소식도 같이 나왔어. 상파울루 리전에는 최신 NVIDIA GPU를 탑재한 G4 가상머신이 이미 제공되고 있고, 작년 서밋에서 6세대 TPU를 브라질에 들인 데 이어 올해는 Blackwell 세대의 RTX GPU가 브라질 데이터센터에 들어와. 구글은 새 TPU 세대가 훈련 연산 성능은 3배, 추론 가격 대비 성능은 80% 개선됐다고 말해1 — 이건 구글이 내놓은 수치고, 독립 벤치마크로 확인된 건 아니야.

브라질 리전은 가동 시간의 90%를 청정에너지로 운영한다고 구글은 밝혔어.1 이 리전을 쓰는 사례로 브라질 기업 Axia Energia가 나왔는데, TPU 클러스터로 기상 모델링을 돌려 최대 10일 전에 악천후를 예측하고 그 결과 수백만 고객 대상 서비스 중단을 매년 줄이고 있대.

이번 발표에 투자 금액이나 신규 데이터센터 수 같은 구체적인 계획은 안 나왔어. “용량을 두 배로”라는 말이 실제로 무엇으로 나타나는지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센터 착공 소식이나 실적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거야.

각주

  1. DataCenterDynamics, 「Google Cloud will double in four years the computing capacity it took nine years to build in Brazil」(2026-09-24) 원문 기사 ↩︎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