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하나 만들려면 보통 실험실에서 수천 개의 분자를 하나씩 합성하고 시험해야 해. Schrödinger는 그 과정을 물리 법칙에 기반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대신한다고 주장하는 회사야. 자기 소프트웨어를 다른 제약회사·소재회사에 라이선스로 팔면서, 동시에 같은 도구로 자체 신약도 임상 단계까지 끌고 가는 두 가지 사업을 함께 운영해.1

Schrödinger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신약과 신소재 후보 분자를 전통적 방법보다 빠르고 싸게 찾아낸다고 설명하는 물리 기반 전산 플랫폼이야.1 2025년에는 2024년 매출 기준 상위 20대 제약회사 전체가 이 솔루션을 썼고, 이 고객군만으로 소프트웨어 매출의 37%(7,370만 달러)와 연간계약가치(ACV)의 41%(8,080만 달러)를 차지했어.1

항목내용
사업물리 기반 전산 신약·신소재 발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1
2025년 상위 20대 제약사 매출 비중소프트웨어 매출의 37%(7,370만 달러), ACV의 41%(8,080만 달러)1
ACV 100만 달러 이상 상업고객 수27개(2025년) — 2024년 29개에서 감소1
고객당 평균 ACV(100만 달러 이상 고객)390만 달러(2025년) — 2024년 330만 달러에서 증가1
자체 신약 조직Schrödinger therapeutics group — 단백질과학·생화학·생물물리학·의약화학·전산화학 전문가로 구성1
핵심 파트너십2024년 11월 노바티스와 소분자 공동연구·라이선스 계약, 초기 프로그램 전체에서 최대 22억 7,200만 달러 마일스톤 + 로열티1
자체 파이프라인 1SGR-1505(MALT1 저해제) — 2022년 6월 FDA IND 승인, 1상 임상 중1
자체 파이프라인 2SGR-3515(Wee1/Myt1 저해제) — 2024년 4월 FDA IND 승인1
결산 기준2025 회계연도(2025-12-31 기준)1

소프트웨어와 신약, 두 바퀴로 가는 회사

Schrödinger를 소프트웨어 회사로만 보면 절반만 맞아. 회사는 자기 플랫폼을 외부에 라이선스하는 동시에, 같은 도구로 직접 신약을 발굴해 임상까지 가져가는 조직(Schrödinger therapeutics group)을 따로 꾸리고 있어.1 이 조직은 단백질과학·생화학·생물물리학·의약화학·전산화학 전문가와 전임상·초기 임상 개발 경험이 있는 과학자로 구성돼.1

이 두 바퀴가 만나는 지점이 2024년 11월 노바티스와 맺은 계약이야. Schrödinger의 플랫폼으로 소분자 화합물을 찾고, 그 결과를 노바티스가 임상까지 끌고 가는 구조로, 초기 프로그램 전체에서 최대 22억 7,200만 달러의 마일스톤과 상용화 제품 순매출에 대한 중간 한 자릿수에서 낮은 두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를 받을 자격이 있어.1 다만 2025년 12월 31일까지는 이 마일스톤 매출이 하나도 인식되지 않았어.1 즉 이 계약의 실제 현금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지금 당장의 돈줄이야.

왜 중요한가

Schrödinger가 걸고 있는 내기는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이 전통적 실험보다 신약 발굴을 빠르고 싸게 만든다”는 명제 하나야. 이 명제가 맞는지는 두 갈래로 확인돼 — 외부 제약사들이 계속 라이선스료를 내는지(소프트웨어 사업의 성패), 그리고 같은 도구로 만든 자체 후보물질이 실제로 임상에서 성공하는지(신약 사업의 성패). 둘 중 하나만 증명돼도 플랫폼의 가치가 입증되지만, 둘 다 안 되면 “비싼 시뮬레이션 도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상위 20대 제약사 전체가 고객이라는 사실은 소프트웨어 사업의 넓이를 보여주지만, ACV 100만 달러 이상 고객 수가 2024년 29개에서 2025년 27개로 줄었다는 숫자는 그 넓이가 아직 깊이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읽을 수 있어.1 동시에 그 줄어든 고객군의 평균 계약 규모는 330만 달러에서 390만 달러로 커졌어.1 고객 수는 줄고 객단가는 늘어난 이 엇갈림이 지금 Schrödinger의 소프트웨어 사업이 서 있는 자리야.

이 대상을 볼 때의 핵심 축

  • ACV 100만 달러 이상 고객 수가 다시 늘어나는지를 보면 — 상위 제약사 의존을 넘어 고객 기반이 넓어지고 있는지가 판별돼.1
  • 노바티스 협업에서 마일스톤 매출이 실제로 인식되는지를 보면 — 플랫폼이 찾아낸 후보물질이 임상 단계로 넘어갈 만큼 가치를 입증했는지가 판별돼.1
  • SGR-3515의 2026년 2분기 예정 초기 데이터가 실제로 나오는지, 어떤 결과인지를 보면 — 자체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공 가능성이 판별돼.1
  • SGR-1505의 1상 임상이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지를 보면 — 같은 질문이 첫 번째 자체 후보물질에서도 확인돼.1

최근 관찰된 신호

  • 2022-06: FDA가 자체 MALT1 저해제 SGR-1505의 첫 IND를 승인했고, 재발·불응성 B세포 악성종양 환자 대상 1상 임상 투약을 시작했어.1
  • 2024-03~04: Wee1/Myt1 저해제 SGR-3515의 IND를 제출했고(3월) FDA가 승인했어(4월).1
  • 2024-11: 노바티스와 소분자 공동연구·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어 — 최대 22억 7,200만 달러 마일스톤 + 로열티 구조.1
  • 2025 회계연도: 상위 20대 제약사 전체가 고객이 됐고, 이 고객군이 소프트웨어 매출의 37%·ACV의 41%를 차지했어. ACV 100만 달러 이상 고객 수는 27개(전년 29개), 평균 ACV는 390만 달러(전년 330만 달러)였어.1
  • 회사 전망: SGR-3515 1상 임상의 초기 데이터를 2026년 2분기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1

헷갈리지 말아야 할 점

Schrödinger를 순수 AI 신약 스타트업으로 보기 쉬워. 하지만 매출의 핵심은 지금도 제약·산업계·학계·정부 연구소에 파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이고,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SGR-1505·SGR-3515)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아직 FDA 승인도 상업화도 되지 않은 초기~중기 임상 단계야.1 두 사업이 같은 플랫폼 위에 서 있다는 것과, 둘 중 어느 쪽이 지금 회사를 먹여 살리는지는 다른 질문이야.

남은 질문들

  • ACV 100만 달러 이상 고객 수가 2024년 29개에서 2025년 27개로 줄어든 구체적 이유는 뭘까?
  • 노바티스 협업에서 첫 마일스톤 매출은 언제, 어떤 조건으로 인식될까?
  • SGR-3515의 2026년 2분기 예정 초기 데이터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
  • 노바티스 외 상위 20대 제약사 중 다른 라이선스 계약은 어떤 조건일까?
  • 상장 거래소 세부·설립연도·본사 위치는 아직 공식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어.

각주

  1.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chrödinger, Inc. Form 10-K — Item 1. Business」(2026-02-25 제출, 2025-12-31 기준 회계연도) 원문 ↩︎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