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지난해 부산에서 맺은 미중 무역휴전이 끝나는 날이야. 그 전에 양국이 뭘 할지 — 그냥 연장할지, 아예 더 큰 합의로 판을 키울지 —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수요일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답했어. “우리는 둘 다 괜찮다.”1
무슨 일이 있었나
베선트는 중국 허리펑 부총리를 만나고 나온 직후 기자들에게 이 얘기를 했어. 나흘 사이 두 번째 회담이었어1 — 일요일 뉴욕에서 한 번, 수요일에 한 번 더. 목요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백악관에서 이 사안을 더 논의할 예정이야1.
베선트는 이렇게 말했어. “중국이 일요일에 더 큰 합의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부산 합의를 그냥 이어가도 되고, 더 큰 합의를 검토해도 된다. 우리는 미국 국민에게 가장 좋은 쪽으로 할 것”1. 다만 그 “더 큰 합의”가 구체적으로 뭘 담는지는 밝히지 않았어.
확인된 것과 베선트의 말
여기서 갈라볼 게 있어. 확인된 사실은 이거야: 부산 무역휴전은 1년 가까이 이어졌고, 세 자릿수까지 치솟았던 관세를 크게 낮췄고, 중국은 희토류 자석 같은 핵심광물 공급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었어1. 이건 작년에 실제로 합의된 내용이야.
반면 “연장이든 더 큰 합의든 다 괜찮다”는 베선트의 발언이야. 아직 확정된 방향이 아니라 미국 쪽 협상 태도를 보여주는 말이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비슷한 톤이었어. 그리어는 블룸버그TV에 “논의는 계속될 거고, 양쪽 다 원한다고 본다”고 말했어1. 시간이 있다는 이유였지.
안 풀린 문제 — 희토류
그런데 그리어의 발언에는 압박도 섞여 있었어. 그는 미국이 중국의 핵심광물 합의 이행을 계속 압박해야 한다고 했어. 지난주 미 관리들은 중국의 희토류 인도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밝혔거든1. 부산 합의로 풀리기로 했던 공급 제한이, 실제로는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는 뜻이야.
AI 핫라인이 나왔다
이번 회담에서 새로 나온 게 하나 있어. 베선트는 일요일 뉴욕 회담(베선트·허리펑·그리어 3자)에서 양측이 AI 안전 사고를 서로 통보하는 소통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어1.
다만 중국 쪽 반응은 아직 불분명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양측이 AI를 논의했다”고만 확인했을 뿐, 핫라인 얘기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어1.
일요일 회담에서는 이것 말고도 5월 베이징 회담에서 나왔던 얘기들이 다시 올라왔어. 비전략 품목 관세 인하, 중국의 보잉 항공기·농산물 구매 같은 것들이야1.
다음에 볼 것
가장 가까운 확인 지점은 목요일 백악관에서 열릴 트럼프-시진핑 회담이야. 여기서 부산 합의를 그대로 연장하는 쪽으로 갈지, 더 큰 합의 쪽으로 갈지가 갈릴 거야. 그다음 확인 지점은 11월 10일, 부산 무역휴전의 실제 만료일이고. 그 사이에 중국의 희토류 인도 속도가 얼마나 회복되는지도 지켜볼 만해 — 그리어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짚은 부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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