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neocloud Sharon AI가 GPU를 담보로 3억 6500만 달러를 빌렸어. 미국의 Lambda는 따로, 10억 달러를 빌렸고.1 두 회사가 은행에 내건 담보는 똑같아 — 서버에 꽂혀 있는 엔비디아 GPU야.
GPU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건 아직 흔하지 않은 방식이야. 하드웨어는 보통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떨어지니까, 담보로 삼기엔 불안한 자산이었거든. 그런데 AI 수요가 계속되면서 오래된 GPU도 값이 잘 안 떨어지고 있고, 대형 고객과의 계약까지 끼면 대출 기관이 이걸 담보로 받아주는 일이 늘고 있어. CoreWeave와 Nscale도 비슷한 대출을 받은 적이 있어.
Sharon AI가 빌린 3억 6500만 달러
Sharon AI는 선순위 담보 SPV(특수목적법인) 구조로 3억 6500만 달러를 고정금리 9.95%에 빌렸어. 담보는 자기 GPU와 거기서 나오는 현금흐름이고.
이번 대출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야. Sharon AI는 2027년 중반까지 엔비디아 GPU 6만 8000개를 배치할 계획을 갖고 있고, 이번 건이 그 계획을 지원할 일련의 GPU 금융 중 첫 건이라고 밝혔어. 이번 대출까지 더하면 Sharon AI가 최근 10개월 동안 부채와 지분으로 모은 돈이 총 26억 달러가 돼.
Sharon AI 공동창업자 겸 CEO James Manning은 “주권적이고 안전한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 특히 호주·뉴질랜드·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공급을 이미 넘어섰다”고 말했어. 그러면서 이 대출 구조가 자기 회사의 고객 선구매 계약 총가치(TCV) 88억 달러 이상을 바탕으로 부채 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을 보여준다고 덧붙였고. 이 숫자들은 전부 Manning의 말이야 — 수요가 공급을 넘어섰다는 것도, TCV가 88억 달러라는 것도 Sharon AI 쪽 발표문에 담긴 주장이고, 바깥에서 따로 확인된 수치는 아니야. 확인되는 건 이번 대출의 조건(금액·금리·구조)과, Sharon AI가 최근 시드니의 GreenSquare 데이터센터 용량을 임차해 엔비디아 Blackwell Ultra GPU 8200개를 배치하기로 한 계약뿐이야. 이 대출의 재무 자문사 겸 주선기관은 Jarden Australia가 맡았어.
Lambda가 빌린 10억 달러
Lambda는 선순위 담보 고정금리 자금 10억 달러를 확보했어. 투자등급 지연인출 기한부대출(delayed-draw term loan) 형태로, 보험사와 고정수익 투자자들에게 마케팅된 돈이야. 이 자금은 Lambda가 계약을 맺은 세 개 고객사의 배치를 지원하기 위한 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매·개발에 쓰여.
금리는 고정 6.78%. 이번 건은 Lambda의 두 번째 기관 신용시설이야 — 첫 번째는 2026년 8월에 확보한 9억 2600만 달러 규모였고.
Lambda CEO Michel Combes는 “이 자본은 분기가 아니라 수십 년을 내다보고 인프라에 깔리는 돈이고, 우리를 비상장 회사로 유지하면서도 고객 계약의 힘으로 자금을 조달하게 해줬다”고 말했어. 그러면서 이번 대출이 지난 18개월 동안 Lambda가 새로 연 세 번째 신용시장이고, 더 깊고 다변화된 자본 풀로 나아가는 과정 자체가 “자기 고객 계약의 지속성과 사업 확장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라고 했어. 이 평가는 Combes의 해석이고, 확인되는 건 대출의 구조·금리·용처와 이번이 18개월 내 세 번째 신용시설이라는 횟수뿐이야.
다음에 볼 것
Sharon AI는 이번 대출을 “일련의 GPU 금융 중 첫 건”이라고 못 박았으니, 2027년 중반까지 GPU 6만 8000개를 다 채우려면 비슷한 담보 대출이 몇 번 더 나와야 해. 다음 조달의 규모와 조건이 이번 9.95% 금리보다 나아지는지 나빠지는지를 보면, 대출 기관이 Sharon AI의 담보 가치를 어떻게 보는지 가늠할 수 있어.
Lambda는 18개월 사이에 신용시장을 세 번 열었어. 이 속도가 네 번째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투자등급 대출 다음 단계(예컨대 공개 채권시장)로 넘어가는지가 다음에 확인할 지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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