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연준 감사관실이 리모델링 공사 관리에 “결함”은 있었지만 비위 행위나 형사 회부 근거는 없다고 결론 냈어1. 이걸로 2년 가까이 이어진 공방 하나가 끝났어 — 연준 본부 리모델링 비용이 어떻게 제롬 파월 의장을 끌어내리려는 지렛대가 됐다가, 결국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고 막을 내렸는지의 이야기야.

공사비가 왜 파월의 약점이 됐나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파월을 연준 의장에 앉힌 지 몇 달 만에 그를 공개 비판하고 사적으로는 해임까지 거론하기 시작했어1.

2025년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자 행정부는 새 지렛대를 찾아냈어. 연준 워싱턴 본부 리모델링 공사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걸 파월을 밀어내거나 최소한 완화적 통화정책을 압박하는 초점으로 삼은 거야.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어1.

18억에서 24억 달러로

2025년 4월, 연준 이사회의 최신 예산이 공개됐어. 2024년 12월 17일 기준 추정 공사비는 24억 6000만 달러로, 이전 예산의 18억 8000만 달러에서 크게 뛴 수치였어1. 당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던 일론 머스크가 곧바로 조사를 요구했어1.

3개월 뒤인 7월, 파월은 공사비 상승의 대부분이 팬데믹 이후 자재·인건비 급등 때문이라고 설명했어1. 연준도 국가계획위원회가 요구한 설계 변경과 예상 못 한 석면 처리 비용이 한몫했다고 덧붙였어1.

소환장, 그리고 법원의 제동

공방은 2026년 1월 갑자기 커졌어. 파월이 이례적으로 일요일 저녁 영상 성명을 내고, 법무부가 리모델링 관련 형사 기소를 위협하는 대배심 소환장을 연준에 보냈다고 밝힌 거야. 파월은 이걸 “전례 없는 협박”이라고 불렀어1.

두 달 뒤인 3월, 연방지방법원 수석판사 제임스 보스버그가 이 소환장을 막았어. 소환장이 파월에게 금리 인하나 사임을 압박하려는 부당한 목적으로 발부됐다는 파월 측 주장에 손을 들어준 거지1.

수사 종결, 그리고 결함은 있지만 비위는 없다

4월에는 연방검사 지닌 피로가 법무부의 공사비 수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어. 파월은 의장 임기가 5월에 끝난 뒤에도 “이 수사가 투명하고 최종적으로 완전히 끝날 때까지” 연준에 남겠다고 밝혔어1.

실제로 그 말대로, 파월은 이사로 연준 이사회에 남았어1. 수십 년 만에 전직 의장이 이사로 남는 이례적인 선택이었는데, 행정부의 공격이 연준의 독립성을 위협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어1.

그리고 9월, 감사관실의 최종 보고서가 나왔어. 연준 이사회의 프로젝트 관리 감독에 결함은 있었다고 지적했지만, 비위 행위나 형사 회부로 이어질 근거는 찾지 못했다는 결론이었어1.

2년을 끌었던 공방의 결론은 결국 단순했어 — 공사비는 올랐지만, 거기서 범죄는 나오지 않았어.

각주

  1. Reuters, 「The Fed’s building renovations and Trump’s push to oust Powell」(2026-09-30) 기사 ↩︎ ↩︎2 ↩︎3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