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밤 미국 3대 지수는 다 웃었어. 그런데 그 뒤에서는 AI 인프라에 빚을 낸 기업들이 국채 금리 부담을 더 크게 지고 있고, 국내에서는 원화 약세를 두고 업종별 표정이 갈렸어. 오늘은 이 두 갈래를 정리해.
미장 마감
S&P 500이 전일 대비 0.51% 오른 7743.41에, 나스닥이 0.48% 오른 27068.72에, 다우가 0.93% 오른 51828.62에 마감했어.1 섹터별로는 필수소비재가 3.14% 올라 가장 강했고 기술주도 0.59% 상승했어.1 반대로 부동산은 2.59% 빠지며 가장 부진했고, 금융은 마이너스 0.02%로 사실상 보합이었어.1
어제의 핵심 뉴스
국내외에서 어제 나온 소식 중 시장에 닿는 것만 추렸어.
-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햅틱(진동 피드백) 관련 특허소송에서 거액의 배상 평결을 받았고, 항소할 계획이야.2
- 국내에서는 반도체 호황을 타고 올해 국세 초과세수가 50조 원을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어.3
-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4분기에 7,700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는데, 다만 국내보다 미국 주식이 더 유망하다는 시각도 함께 붙었어.4
돈이 움직인 곳
- 월가에서는 개인투자자보다 기관 자금이 다시 증시를 움직이는 힘으로 돌아왔다는 신호가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어.5
- 빚을 늘려가며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국채 금리가 튀어 오르면서 그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어.6
- 금값은 국채 금리가 5.2%대까지 오르는 가운데 Fed의 추가 금리 인상 베팅에 눌려 이번 주 손실을 봤어.7
- 국내에서는 원화가 1,350원대로 내려오면서 항공주는 웃고 해운주는 울고, 식음료주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어.8
- 같은 흐름 속에서 외국인은 레버리지 상품에, 개인은 지수가 내리면 오르는 인버스 상품(속칭 곱버스)에 몰리며 방향이 엇갈렸다는 분석도 있어.9
오늘 읽을 문서
- 그렉 에이블이 CEO 된 지 9개월 만에, 버핏도 회장직을 내려놨다 — 버크셔 회장 승계 이야기.
- NVIDIA가 방송 AI를 늘렸다는 증거는 발표문이 아니라 파트너 11곳이다 — 방송업계로 번진 AI 생태계.
- IonQ의 256큐비트 양자컴퓨터가 2027년 엔비디아 GPU 옆에 선다 — 양자컴퓨팅과 GPU 인프라의 결합.
- Grok 4.6이 Bedrock에서 두 번째 문을 열었다 — xAI 모델의 유통 확대.
- 양자컴퓨팅 매출은 2029년 오류내성 전까지 약속을 못 따라잡는다 — 양자컴퓨팅 매출 전망에 대한 판단.
- 앵커테넌트(anchor tenant) — 데이터센터 계약 구조를 이해하는 개념.
- Sandisk — 최근 갱신된 기업 정리.
다음에 볼 것
이번 주에는 9월 30일 미국 GDP(국내총생산)와 PCE(개인소비지출,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가 같은 날 발표돼. 그다음은 10월 2일 미국 고용 상황 보고서야. 국채 금리가 오르는 와중에 물가·고용 지표가 뜨겁게 나오면 Fed의 추가 금리 인상 명분이 세지는 흐름을 눈여겨봐.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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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Apple faces $5.7 billion patent infringement verdict over iPhone and Apple Watch haptics」(2026-09-26)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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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Wall Street money takes back over from small investors as driving force of the stock market」(2026-09-27)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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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Debt-hungry AI companies face increased risk as bond yields spike」(2026-09-27)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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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o News, 「Gold caps weekly loss as Fed bets, 5.2% yields limit rebound」(2026-09-25)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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