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지금 월가에서 가장 잘 나가는 투자은행이야. 1조 달러가 넘는 M&A 거래를 자문하고 있고, 2026년 상반기 기준 주식 부문에서만 120억 달러 넘는 매출을 냈어.1

지난 9월 29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이 먼저 전했대 — 골드만삭스 이사회가 CEO 데이빗 솔로몬(64세)을 사장 존 월드론(57세)으로 바꾸는 안을 논의하고 있고, 빠르면 2027년에 실행될 수도 있대. 이사회는 수개월 안에 이 안을 표결에 부칠 수도 있고.1

실적이 역대급인데 왜 CEO 교체 얘기가 나올까? 답은 “밀려난다”가 아니라 “승계 시계가 돌고 있다”는 쪽에 가까워.

솔로몬의 성적표

솔로몬은 2018년에 CEO가 됐어. 그 뒤로 골드만삭스 주가는 300% 넘게 올랐고, KBW 은행지수 대비로는 두 번째로 좋은 성과야. 더 잘한 사람은 거의 21년째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뿐이야.1

웰스파고 애널리스트 마이크 메이오는 이번 전환이 월가에서 본 가장 “순조롭고 신중한” 리더십 승계 중 하나가 될 거라고 썼어.1

회사 입장과 보도 사이

골드만삭스 대변인 토니 프라토는 이 보도에 대해 “확정된 시한은 없다”고 했어. 은행 이사회가 단기·중기·장기 승계 계획을 늘 논의한다는 설명도 덧붙였고.1 그러니까 회사 공식 입장은 “그런 논의는 원래 하는 거다”에 가깝고, 실제로 표결까지 갈지는 아직 확인된 게 아니야.

솔로몬이 순순히 비켜줄까

은퇴한 델라웨어대 법학 교수 찰스 엘슨은 “그런 자리에 있는 사람이 정말로 은퇴하기로 결심하는 건 매우 어렵다”고 말해. “오늘날 65세는 30년 전의 55세 같다”는 말도 덧붙였어.1

월드론도 무한정 기다리지는 않는다

월드론 쪽 사정도 있어. 그는 대안자산운용사 아폴로와 칼라일의 리더십 자리를 두고 논의한 것으로 보도됐어.1 골드만삭스는 그를 붙잡으려고 2030년까지 유지되는 8천만 달러 규모의 유지 패키지를 지급했어.1

다음에 볼 것

회사는 “확정된 시한은 없다”고 했으니, 다음 신호는 이사회가 실제로 이 안을 표결에 올리는 시점이야. 월드론의 유지 패키지가 2030년까지라는 것도 거꾸로 보면 “그 전에 뭔가 바뀔 수도 있다”는 뜻이고. 솔로몬이 자리를 지킬지, 월드론이 끝까지 기다릴지는 이사회가 실제로 표를 던지기 전까지는 누구도 확정해서 말할 수 없어.

각주

  1. CNBC, 「Goldman Sachs CEO succession planning faces one big problem」(2026-09-29) 원문 기사 ↩︎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