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1시15분(태평양시), 샌디에이고 연방 배심원 7명이 이틀 숙의 끝에 평결을 내렸어. 애플이 햅틱 기술 회사 Taction Technology의 특허 2건을 침해했고, 57억 달러 넘는 손해배상을 물어야 한다는 내용이야.1

문제가 된 건 애플의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들어가는 ‘탭틱 엔진’이야. Taction은 이 진동 장치가 자기네 특허(미국 특허 10,659,885호·10,820,117호) — 기기의 반응을 사용자가 느끼게 해주는 진동 기반 촉각 기술 — 를 정당한 허락 없이 썼다고 주장했어.1

5년 반 끌어온 소송

Taction이 애플을 제소한 건 2021년이야. 애플이 2023년 1심 각하 판결을 받아내며 한 번은 이겼지만,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이 소송을 되살렸고 결국 배심원 재판까지 갔어.1 재판은 9월 14일 시작됐으니, 첫 제소부터 이번 평결까지 꼬박 5년 반이 걸린 셈이지.

확인된 것과 애플이 주장하는 것

배심원단이 인정한 건 특허 침해 자체야. 다만 그 침해가 “고의적(willful)“이었다고는 판단하지 않았어.1

애플은 항소하겠다고 밝혔어. 애플은 자사가 Taction의 기술을 쓰지 않는다고 못박았지.1

다음에 볼 것

애플이 항소를 예고한 만큼, 57억 달러라는 숫자가 그대로 확정될지는 항소심 결과에 달렸어. 첫 제소부터 이번 평결까지 5년 반이 걸린 소송이었던 걸 생각하면, 항소 절차도 짧게 끝나진 않을 가능성이 커.

각주

  1. CNBC, 「Apple faces $5.7 billion patent infringement verdict over iPhone and Apple Watch haptics」(2026-09-26) 원문 보기 ↩︎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