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The cryptographic world computer”라는 제목의 글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학적 증명, 체인 밖에서 작동하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결합한 시스템을 설명했어1. 그는 2030년의 이더리움이 여전히 블록체인으로 불릴 수는 있지만 지금과는 매우 다르게 작동할 것이라고 했어1.
계산을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
지금 이더리움을 완전히 검증하는 컴퓨터는 거래 뒤의 계산을 반복 수행해1. 부테린은 새로운 암호학 도구가 이 제약을 깰 수 있다고 주장해1. 컴퓨터가 거래를 처리하고 규칙을 따랐다는 짧은 수학적 증명을 만들면, 다른 컴퓨터는 원래 작업을 반복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그 증명을 검증할 수 있다는 게 제안된 방식이야1.
이건 사실 새 아이디어가 아니야. 부테린은 10년 전에도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같은 방식으로 작업을 나누려 했지만, 모든 참여자가 자기 몫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안 됐다고 썼어1. 지금 그가 말하는 건 그 빠진 조각이 이제 채워졌다는 주장이야.
순서 문제와 프라이버시
자금 이체 순서처럼 순서가 중요한 문제는, 결제 관련 작업 상당 부분을 미리 끝내고 증명들을 결합해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정보를 줄이는 방식으로 풀겠다고 부테린은 제안했어1.
프라이버시도 비슷한 발상으로 건드려. 잔액 조회는 보통 외부 서버에 주소를 문의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결제 자체가 비공개여도 그 서버 운영자는 한 사람이 어떤 계정들을 팔로우하는지 알아낼 수 있어1. 부테린 구상은 이 조회 행위 자체를 숨기는 것까지 포함해.
지캐시가 먼저 가 있는 길
비슷한 방향은 이미 다른 곳에서 움직이고 있어. 지캐시(Zcash)의 shielded pool에는 금요일 기준 약 490만 ZEC가 예치돼 있었고, 토큰은 일주일 동안 약 15% 오른 뒤 일요일 이른 시간 약 1,660달러에 거래됐어1. 목요일 공개된 Shielded Bitcoin 논문의 연구자들은 지캐시의 결제 설계를 비트코인(BTC)에 차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어1.
다음에 볼 것
부테린의 2030년 구상은 결제가 대략 8초에서 32초 사이에 최종 확정(되돌릴 수 없음)되는 것을 그려1. 그는 내년 예정된 Hegotá 업그레이드가 2015년 무렵 이더리움에서 익숙했던 기술로 만들어지는, 이더리움의 마지막 “일반” 포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어1.
지금까지는 부테린 개인의 청사진이야. 증명을 값싸게 만드는 일과 여러 컴퓨터의 병렬 작업을 안전하게 조율하는 일 둘 다 아직 숙제로 남아 있어. 내년 Hegotá가 예정대로 “마지막 일반 포크”로 나오는지, 그 이후 증명 비용이 실제로 얼마나 떨어지는지가 이 청사진이 현실이 되는지를 가늠할 첫 지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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